김의겸 "김영선, 수조 물 7번이나 마시더라. 왜 앞장서서 일본 편 들어야하는 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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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선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 속 물을 떠 마신 것을 두고 "왜 이렇게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일본 정부 편을 드나 의문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의원은 "일본 정부 내에서도 연립 여당에 들어 있는 일본 공명당 대표도 방류를 가을쯤으로 연기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일본 여론도 물론 찬성이 조금 높긴 하지만, 찬성이 45(%), 반대가 40(%)인 서로 엇비슷한 상황인데, 일본도 아니고 우리 정부가 그렇게 앞장서서 수족관 그 더러운 물을 마셔가면서까지 일본 편을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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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선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 속 물을 떠 마신 것을 두고 “왜 이렇게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일본 정부 편을 드나 의문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영선 의원님이 수족관 물 마시는 동영상을 한번 봤는데 7번이나 마시더라. 배부를 정도로 물을 마시던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영선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감 생선이 들어있는 수조 속 물을 손으로 떠서 마셔 화제가 됐다.
김의겸 의원은 “일본 정부 내에서도 연립 여당에 들어 있는 일본 공명당 대표도 방류를 가을쯤으로 연기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일본 여론도 물론 찬성이 조금 높긴 하지만, 찬성이 45(%), 반대가 40(%)인 서로 엇비슷한 상황인데, 일본도 아니고 우리 정부가 그렇게 앞장서서 수족관 그 더러운 물을 마셔가면서까지 일본 편을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김의겸 의원은 또 “지금 일본이 오염수를 내보냈을 경우에 가장 위험한 나라들, 가까운 나라 순으로 보면 중국, 러시아 반대하고 있다”며 “태평양에 있는 나라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18개 나라들이 반대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입장이 곤란하니까 침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만 앞장서서 이렇게 일본 정부의 편을 들어주는데 이건 친일파 여부를 떠나서 일본 정부의 그런 행위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반대하거나 최소한 침묵을 하는데, 우리가 왜 앞장서서 이렇게까지 일본 정부를 두둔하고 편을 들어야 되는지, 그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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