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영·이용휘·박종대, 군산 '가장한국적인아름다움으로'

고석중 기자 2023. 7.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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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군산근대미술관에서 소장품 기획전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를 4일 개막했다.

오는 9월17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군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한 고 하반영·이용휘·박종대의 기증작 11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종대(1941~2011)는 음양사상에 기반한 조화로운 조형미를 갖춘 조각을 제작했으며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 곳곳에서 작품을 찾아볼 수 있어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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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군산근대미술관에서 소장품 기획전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를 4일 개막했다.

오는 9월17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군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한 고 하반영·이용휘·박종대의 기증작 11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하반영(1918~2015)은 서양식 그림인 유화를 그리면서도 소재와 표현에 한국의 정서를 나타내고자 했다.

이용휘(1937~2016)는 소박함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산수화를 통해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박종대(1941~2011)는 음양사상에 기반한 조화로운 조형미를 갖춘 조각을 제작했으며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 곳곳에서 작품을 찾아볼 수 있어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인의 작가는 나라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고 이러한 작품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면서 “작품 속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끼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은 옛 18은행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개조한 곳으로 근대문화 벨트화 지역에 속한다. 이 일대 전시관은 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문화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연간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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