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6년까지 공보육 어린이집 300곳 확충
4일 인천시는 올해 공보육 어린이집 83개소 이상을 늘리는 등 2026년까지 공보육 어린이집 300개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된다면 지난해 36.3%인 인천시 공보육 이용률은 2026년 50%로 올라간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인천형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하고,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개선 지원사업을 신설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개소를 확충하고 13개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미 40개소가 확충돼 316개소로 늘었다. 민간 어린이집 7개소는 국공립 전환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심사중이고, 하반기에 6개소를 추가 발굴해 전환할 예정이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춘 인천형 어린이집도 올해 20개소를 새로 지정했다. 이들 어린이집의 교사 대 영아 비율은 0세 반의 경우 1대3에서 1대2로, 1세 반은 1대5에서 1대4로 개선됐다.
올해 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1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월 공고 이후 폐원 등으로 지정 취소될 어린이집의 수를 고려해 신규 물량을 20개소로 늘렸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은 민선 8기 중점 공약 사업”이라면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개소 이상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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