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쟁사보다 매출 회복 빠를 것..목표가 상향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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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가 업황 회복기 분기별 매출 회복 속도가 경쟁사 대비 빠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6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6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적자는 3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 3조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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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가 업황 회복기 분기별 매출 회복 속도가 경쟁사 대비 빠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6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6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적자는 3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 3조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메모리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SK하이닉스의 2·4분기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HBM의 매출 내 비중은 1·4분기 5%에서 2·4분기 8%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3·4분기부터 모바일과 서버 메인 메모리 가격이 DDR5를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HBM 매출 비중은 10% 초반대까지 확대 후 점차 완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리콘관통전극(TSV) 기반의 128GB DDR5 서버용 RDIMM은 데이터센터향으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두 제품 모두 수량 측면 기여도는 낮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균판매단가가 높아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도 했다.
또 "2·4분기 서버용 DDR5 판매 비중은 시장 평균인 15% 대비 높은 40%"라며 "1α 기반의 DDR5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경쟁사 대비 DDR5 수혜를 앞당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채 연구원은 "3·4분기부터는 재고평가손실이 업종 내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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