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 소환

강민우 기자 2023. 7.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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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황욱정 KDFS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박 직무대행이 KT가 KT텔레캅의 일감을 특정 하청업체에 부당하게 몰아주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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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황욱정 KDFS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4일), 박종욱 직무대행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욱정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박 직무대행이 KT가 KT텔레캅의 일감을 특정 하청업체에 부당하게 몰아주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직무대행이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재직할 때, 시설관리 업무를 KT텔레캅에 이관하고 일감을 배분하는 과정을 보고받았다고 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내용을 인지하고 있거나 개입했는지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가 품질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 KSmate에 몰아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자를 연이어 소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구 전 대표 등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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