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밥 30년↑' 김병학·임동창 부경경마장 조교사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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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병학(63·2004년 데뷔), 임동창(63·2010년 데뷔) 조교사가 정년 퇴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동창 조교사는 뚝섬 시절 마필관리사로 경마장 생활을 시작해 2010년 조교사로 마방을 개업했다.
은퇴식에는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배영필 부산경마처장, 최만규 부산고객지원처장과 김도현 부경기수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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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병학(63·2004년 데뷔), 임동창(63·2010년 데뷔) 조교사가 정년 퇴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병학 조교사는 1978년 서울 경마장이 뚝섬에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경마에 입문했다. 마필관리사를 거쳐 2004년 부산에서 조교사로 개업하며 20년 간 4199전 280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했다. 우승마 '맨오브더이어'는 은퇴를 축하하기라도 하듯 지난 18일 마지막 경주에서 김 조교사에게 다시 한 번 1위를 안겨주었다.
임동창 조교사는 뚝섬 시절 마필관리사로 경마장 생활을 시작해 2010년 조교사로 마방을 개업했다. 관리사와 조교사로 35년 세월을 말과 함께 보냈다. 조교사로 2381경주에 출전해 116승을 거뒀다.
임 조교사는 말을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말에게 받은 심리적 위안을 언급하며 경주마에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병학 조교사가 떠나는 7조 마방은 같은날 기수를 은퇴하고 조교사로 데뷔하는 임성실 기수가 이어받는다. 임성실 기수는 2002년 데뷔해 2713전 358승을 기록했다.
'대상경주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등 19회의 대상경주 우승전적을 자랑한다.
은퇴식에는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배영필 부산경마처장, 최만규 부산고객지원처장과 김도현 부경기수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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