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 데릭 로즈, 멤피스 대학 시절 23번 착용[NBA]
데릭 로즈(34)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로즈의 아내인 앤더슨 로즈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즈의 이름이 새겨진 멤피스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일 멤피스와 2년 6.5M(한화 약 84억 원) 보장 계약에 합의한 로즈는 딜런 브룩스가 나간 라커룸 리더 자리를 대신한다.
올스타 3회 선정과 최연소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로즈는 대학 시절 이후 처음으로 멤피스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단순히 대학에서 뛰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 외에도 프로 경력에서 처음으로 대학 시절 등번호인 ‘23’으로 돌아왔다.
로즈는 멤피스 타이커즈에서 한 시즌을 뛰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그는 40경기에서 평균 14.9득점 4.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속팀을 38승 2패로 이끈 로즈는 NCAA(미국대학농구) 파이널 무대까지 이끌었다. 비록 캔자스 대학에 패배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2008년 NBA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에 1순위로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등학생 시절 25번을 착용한 로즈는 멤피스 타이거즈가 페니 하더웨이의 25번을 영구결번했기 때문에 23번으로 바꿨다. 시카고에서 1번을 착용하던 로즈는 뉴욕 닉스로 합류하면서 25번을 되찾았다. 그리고 멤피스에 합류해 대학 시절 번호를 달게 됐다.
한편 로즈는 마커스 스마트와 함께 멤피스의 베테랑 라인으로 활약한다. 그는 자 모란트와 데스몬드 베인 그리고 자렌 잭슨 주니어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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