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생명협동교육관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으로 새출발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3. 7.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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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생명협동교육관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원주시는 사회운동가 장일순 선생의 '생명·협동'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7월 원주생명협동교육관을 개관, 민간위탁 운영해왔지만 사업추진 1년여 만에 수탁기관의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위·수탁 협약을 해지해 교육관은 지난 4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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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으로 이름을 바꾼 원주생명협동교육관. 연합뉴스


강원 원주생명협동교육관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원주시는 사회운동가 장일순 선생의 '생명·협동'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7월 원주생명협동교육관을 개관, 민간위탁 운영해왔지만 사업추진 1년여 만에 수탁기관의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위·수탁 협약을 해지해 교육관은 지난 4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후속조치로 원주시는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명칭을 변경하고 생명·협동 교육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경제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아동·청소년의 경제의식 함양 및 지식 습득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 경제캠프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제놀이쉼터 및 경제보드게임 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주변 상권에 침해를 줄 수 있는 수익사업을 전면 폐지하고 공유카페는 경제전문 작은 도서관으로, 게스트하우스는 교육생을 위한 생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치악산 둘레길 및 원주 얼 광장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프로그램, 음악이 흐르는 작은 도서관, 야외 휴식 공간 조성 등 열린 교육관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교육관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개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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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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