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 "희망과 번영의 시대 맞는다"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작업 착착
군민과 함께 변화하고 실천하는 군정 운영 호평
경북 울진군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간 대형 산불과 지역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울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래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
지난해 7월 취임한 손병복 군수의 최우선 목표는 '모두가 풍요로운 행복한 울진 건설'이었다.
손 군수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기존에 추진하던 연구 중심의 '수소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으로 전환하고 관련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올해 3월 정부는 울진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수소 중심도시 울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도 호재다. 관계부처와의 집중 협의를 거쳐 평균 승인 기간에 비해 19개월이나 일정을 단축해 실시계획 승인을 이끌어냈다.
대형 산불이 남긴 상처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착착'
'관광객 1천만 시대'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함께 울진의 2가지 발전 축이다.
군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중장기 관광 개발계획을 세워 자연 풍광 위주의 관광에서 해양레저, 지역 체류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공기 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숨, 울진'을 알리고 있다.
워터파크를 포함한 600 객실 이상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경북도민체전을 성공 개최한데 이어 경북도 농업경영인대회, 경북도 4H연합회 야영대회,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대한민국 해양과학 산업축전 등을 잇따라 유치하며 도시 홍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편적인 복지 체계 기반 '마련'
모든 울진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복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목욕비,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운영비 활용 범위도 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난임부부·임산부 지원, 장학금 확대 정책도 내놨고, 군수 관사는 '다함께 돌봄센터'로 전환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
정주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방상수도 공급 불가지역에는 상수도 운영에 필요한 전기·통신료를 지원하고, 6개 읍·면 소규모 수도시설(15곳) 개량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는 기존 19개 항목에서 26개 항목으로 확대했고, 울진읍·북면·금강송면·근남면·매화면·죽변면 등 북부권에는 2027년까지 336억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간을 조성한다.
소통 행정 '강화'
울진군청 공무원들의 이름표에는 '군민을 섬기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구를 새겼다. 군민을 존중하고 섬기며 군민에게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 섬김데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재까지 37개 마을을 찾아 189건의 의견을 수렴해 41건은 완료하고 62건은 진행하고 있다.
군수 직통 문자메시지로 민원을 받는 '온라인 민원창구'를 통해서는 360건을 접수해 205건을 처리했다.
또 군민·공직자 전문성·역량 강화를 위한 '굿모닝 목요특강',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혁신 아이디어 뱅크'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제정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등에 관한 규정'은 공직사회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는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희망과 번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 2세 낮잠 이불 빼앗은 교사…'훈육이다 vs 학대다' 법원 판단은?
- 출생신고 했는데 "명복 빕니다"…부모 가슴에 대못 박은 황당톡
- 태평양 한가운데서 요동친 비행기…"머리 부딪히고 떨어지고"
- 이혼 전 낳은 아이라서…가정폭력 현장서 '두 살배기' 발견
- 8년 전 실종된男 가족 품으로…"피 묻은 채 발견, 학대 정황"
- 2조원대 '금괴 4만㎏' 밀반출 일당…6천억원 벌금은 '합헌'
- 보고서 공개 '빨리', 방류시기 '미정'…日노림수는
- 6월 소비자물가 2.7%↑…21개월 만에 2%대 축소(종합)
- IAEA 日 핵오염수 보고서 공개 앞두고 각세우는 中
- 후쿠시마 최종보고서 공개…野, '비상대기+원보이스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