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만나 기체 요동' 하와이안항공 승객 7명 부상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와이안 항공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요동치면서 최소 7명의 승객이 다쳤다.

AP통신, ABC 방송 등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47분경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여객기가 5시간 뒤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다.

이 난기류로 인해 승객 163명, 승무원 12명을 태운 여객기가 강하게 흔들렸다. 승객 4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7명은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BC 방송은 기내 천장 패널 일부가 깨져나가고 한 남성이 얼음주머니로 머리 부분을 찜질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안 항공은 지난해 12월에도 난기류로 인한 사고를 겪은 바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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