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월 물가상승률 2.7%…21개월 만에 2%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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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7% 가까이 고공행진하던 대구경북지역 물가가 확연히 둔화하고 있다.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2년 만에 2%대에 진입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23로 지난해 대비 2.7% 상승했다.
대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7월 6.5%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1월 5.3%로 떨어졌고 이후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로 꾸준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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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7% 가까이 고공행진하던 대구경북지역 물가가 확연히 둔화하고 있다.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2년 만에 2%대에 진입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23로 지난해 대비 2.7% 상승했다.
2.6%를 기록한 2021년 9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았다.
대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7월 6.5%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1월 5.3%로 떨어졌고 이후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로 꾸준히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경유(-33.8%)와 휘발유 (-24.3%) 등 석유류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국제항공료(-11.3%)와 승용차 임차료(-17.8%)도 하락했다. 다만 전기·가스·수도 요금(26.1%) 오름세가 여전하다.
경북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 감소폭은 더 가팔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112.02로 작년 같은달 보다 2.1% 올랐다.
전월 3.1%보다 1%p 축소된 것으로 이는 2021년 6월(2.6%)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도시가스료가 27.9% 올랐지만 공업제품은 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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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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