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이틀째 열대야…최저 25.8도 기록

박건영 기자 2023. 7. 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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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열대야가 이틀째 이어져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 청주 지점의 최저기온이 25.8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긴데 이어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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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에 열대야가 이틀째 이어져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 청주 지점의 최저기온이 25.8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긴데 이어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낮동안 쌓인 열이 구름에 의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올해 충북의 첫 열대야는 지난달 28일 청주에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6월 25일)보다는 3일 늦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날보다 기온이 5도가량 떨어지겠다"며 "더위는 누그러지겠으나, 시간당 30~6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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