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손자, 19살로 요절...“깊은 슬픔 느낀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4. 10:33
‘대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 니로(79)가 손자를 잃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로버트 드니로의 손자 레안드로 드니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9세. 며칠 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그는 친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드니로는 성명서를 통해 “사랑하는 제 손자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도 “우리는 레오의 죽음을 슬퍼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인 배우로 활동했던 레안드로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스타 이즈 본’에 어머니 드레나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드레나는 로버트 드니로가 지난 1976년 동료 배우 다이앤 애벗과 결혼한 뒤 입양한 딸이다.
드레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죽음을 절절한 마음으로 추모했다. “내 사랑스러운 천사. 뱃속에서 널 느낀 순간부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했어. 지금 당장 너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 너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 너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네 엄마가 되어서 네가 내게 느끼게 해준 사랑과 빛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야”라고 적었다.
로버트 드니로는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로 데뷔해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코미디의 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지난 5월 7번째 자녀인 늦둥이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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