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경찰, '유령 영아' 수사 193건으로 확대…11명 사망 확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20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178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 중이다.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11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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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물가상승률 2.7%…'석유류 역대급 하락'에 21개월만의 2%대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21개월 만에 2%대로 낮아졌다.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폭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떨어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0.0%)를 보였다. 2%대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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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에 장맛비…호남·충남은 이미 비 시작
4일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 등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 열대야까지 부른 더위는 이날 잠시 주춤하겠으나 5일 오전 비가 그친 뒤 곧 다시 찾아오겠다. 오전 8시 현재 호남과 충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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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 연령 낮아지자…정부, 초1 진단조사 첫 실시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 여성가족부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2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사용 저연령화 추세에 맞춰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을 고려해 보호자가 대신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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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횡단보도 덮쳐 3명 사상자 낸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3명의 사상자를 낸 20대의 차량이 압수됐다.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사망사고 및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기로 한 이후 첫 사례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A(25) 씨로부터 범행 당시 운전한 QM6 차량을 전날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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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반란 후 시진핑 첫 화상회담…'난 건재하다' 총력전 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사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회담한다. 중국과의 전략적 우호관계가 절실한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계속 지지받을 만큼 건재하다고 주장하는 데 진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푸틴 대통령은 4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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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차관, 세종청사 첫 출근…"염려해주신 만큼 부응하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첫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장 차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당일 국무회의와 윤 대통령이 참관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배석해 세종청사 출근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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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평균 8.2대 1…서울 52.4대 1
올해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8.2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36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27.48대 1, 경남이 25.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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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괴 4만㎏ 밀반출했다 '6천억 벌금형' 합헌
천문학적 벌금을 선고받은 대규모 금괴 밀수 조직 총책들이 형량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윤모씨 등 3명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6조3항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2015년 7월1일부터 1년 반동안 수백 회에 걸쳐 1㎏ 금괴 4만여 개를 밀반출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를 국내 공항 환승구역에 반입한 후 일본으로 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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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계평화 잠재적 위협일까' 유엔 안보리, 첫 논의 나선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인공지능(AI)이 인류 평화와 안보에 미칠 수 있는 위협을 논의하는 회의를 이달 중순 처음으로 연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 대사는 오는 18일 예정된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AI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주재할 이번 회의에서는 급진전하고 있는 AI 기술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15개 이사국이 그 영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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