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2015년 BTS 알렸지만 수익 마이너스, 괴로워 부모님 앞 울기도” (슈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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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날 슈가는 "17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21살에 데뷔하고 23살쯤 방탄소년단이란 걸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제가 제일 괴로웠던 순간은 23살 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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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7월 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 콘텐츠 '슈취타'에는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는 "17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21살에 데뷔하고 23살쯤 방탄소년단이란 걸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제가 제일 괴로웠던 순간은 23살 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사람들은 나를 좀 아는데, 그러면 이거에 비례해서 내가 돈을 좀 벌어야 하는데 계속 마이너스였다"며 "다만 가족들한테는 항상 '나 괜찮아, 잘되고 있어'를 보여줘야 하니까, 코로나19 터지고 공연이 다 끊겼을 때 그때 처음으로 부모님께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공연 가야 하는데, 기다려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우리는 못 가고 있지?'하면서 울었다. 부모님 사이에서 잤다"며 "18살 때부터 집을 떠나서 살았는데 (27살에) 엄청 울면서 괴로워하면서 부모님 사이에서 잤다"고 전했다.
슈가는 "세호 형이 먹는 거로 (공허함을) 채웠다면, 나는 (살이) 계속 빠졌다"면서 "'이걸 그만둬야 할까?' 생각하는 것은 배부른 소리다"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누가 뭐라고 얘기하든 네가 보내온 시간이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부른 소리'보다는 '지금 하는 소리'라고 했으면 좋겠다. 너랑 나랑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우리가 잘 만나는 것도 같은 고민을 했기 때문"이라고 다독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탄TV' 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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