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7~8일 봉산탈춤 창작 '한 여름밤의 꿈' 공연

한 여름밤의 꿈 공연 모습.(대전예당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 7~8일 앙상블홀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고구려 비류국의 이야기로 각색해 시대적 배경, 의상, 언어까지 한국적인 색깔로 변형했으며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 arte)의 반가면과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의 목중가면을 융합해 창작한 가면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

한국의 전통연희로 마당과 멍석 위에서 구현되는 ‘한여름밤의 꿈’은 미아, 라업, 두만, 혜령, 이들 네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마법 같은 해프닝을 봉산탈춤이 가지고 있는 해학으로 표현함으로써 더욱 재미있고 유쾌하게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에게 소개한다.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