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밥이 먼저’ 佛 시위 현장 한복판서 샌드위치 먹는 ‘배고픈 영웅’

2023. 7. 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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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시위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충돌이 벌어지는 한복판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프랑스 낭테르의 거리에서 벌어진 시위 장면과 함께 한쪽에서 침착하게 샌드위치를 먹는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뒤에선 경찰과 시위대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앞에선 불이 나는 가운데서도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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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영상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프랑스 시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시위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충돌이 벌어지는 한복판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프랑스 낭테르의 거리에서 벌어진 시위 장면과 함께 한쪽에서 침착하게 샌드위치를 먹는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트위터 영상 갈무리]

이 남성은 뒤에선 경찰과 시위대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앞에선 불이 나는 가운데서도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후 9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을 비롯해 여러 매체들은 “마지막 샌드위치인지 모르기 때문에 즐겨야 했다”, “가장 프랑스적인 장면”, “배고픈 영웅이 용감히 샌드위치를 물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서 시작된 이번 시위는 점차 소강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BFM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3354명이고 최소 120명이 수감됐다. 시위가 절정이었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1311명, 다음날인 지난 1일은 719명이 체포됐으며 2일엔 157명이 체포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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