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콘텐츠 표준화 고민"…40명 전문가 한 자리에

장영준 기자 2023. 7. 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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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린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표준기술 워크샵'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 제공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지능형 콘텐츠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당 분야의 기술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한성대학교와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이 주최하고, (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가 주관한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표준기술 워크샵'이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 콘텐츠의 표준기술 동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했으며,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회원사 CEO와 임원, 대학교수, 웹툰작가 등 총 4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동서대 이병국 교수(디지털 콘텐츠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최희봉 박사(메타버스 암호 모듈 국제표준), 동서대학교 이훈재 교수(메타버스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강대기 교수(지능형 콘텐츠를 위한 생성 AI 표준화 이슈) 등이, 콘텐츠 기술 분야에서는 ㈜유티플러스 유태연 대표,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 등이 자리했다.

또 (사)웹툰협회 신경순 이사, 가톨릭관동대학교 조해진 교수, 차이나텔레콤 이상도 이사, ㈜애드업 정영찬 이사, 동국대학교 정진이 교수, ㈜루트엠앤씨 유남규 연구소장, ㈜데이워비즈 박기택 대표, 한성대학교 봉미란 교수, 곽준영 연구원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들도 참석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국제표준화 전문가들이 '지능형 콘텐츠와 표준기술 동향'에 대해 발제 및 토론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콘텐츠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와 지능형 콘텐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린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표준기술 워크샵' 현장. 한성대학교, (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 제공

이날 발제 및 토론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대응을 위한 국제 표준화의 중요성 ▲플랫폼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및 AI휴먼 윤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중심의 환경 조성의 중요성 ▲인공지능 활용 기술의 등장과 문화콘텐츠 업계의 대응 등이 논의됐다.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 협회장)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지능형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표준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논의를 확대해 관련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능형 콘텐츠 표준화 포럼 표준기술 워크샵은 지능형 콘텐츠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확산하고,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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