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방통위 '네이버 알고리즘 조사'에 "언론장악 시도 아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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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의혹' 실태조사에 나선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언론장악과 권력 사유화 시도의 하나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의 실태 점검은 지난주 금요일에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며 "그날은 국민의힘이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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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의혹' 실태조사에 나선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언론장악과 권력 사유화 시도의 하나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의 실태 점검은 지난주 금요일에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며 "그날은 국민의힘이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과 방통위가 서로 소통하면서 조사가 이뤄졌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포털에 대한 압박은 국민의힘의 습관성 길들이기의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검색하면 비판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면서 지속적으로 네이버를 포함한 포털을 압박해왔다"며 "국민의힘은 과거에도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을 앞둔 때면 어김없이 포털을 압박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과방위 개최를 회피하고 있다.
조속히 전체회의를 열어 산적한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985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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