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머스크 재산 126조원 증가 '최대'…가장 많이 준 부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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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국증시 상승세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스크는 상반기에 개인재산이 966억 달러(약 126조원)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분 부호가 됐다.
부호 순위 9위인 저커버그는 개인재산이 589억 달러(약 77조 원) 늘었다.
한편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13조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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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 상반기 미국증시 상승세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스크는 상반기에 개인재산이 966억 달러(약 126조원)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분 부호가 됐다.
상반기에 나스닥이 32% 가까이 폭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하자 기술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산이 급증했다.
머스크에 이어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부호 순위 9위인 저커버그는 개인재산이 589억 달러(약 77조 원) 늘었다.
이에 비해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고탐 아다니 회장은 순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6개월 간 그의 개인재산은 602억 달러(약 79조 원) 감소했다. 지난 1월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이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를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 주식에 대규모 공매도를 걸었기 때문이다.
한편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13조 원)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경기가 반등했던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의 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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