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설’ 프리고진, 일주일만 음성 메시지 “조만간 다음 승리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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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시도했다 실패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일주일 만에 음성 메시지를 내놨다.
러시아 안팎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암살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자신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26일, 군사반란이 실패하자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11분짜리 음성메시지를 올린 뒤 이날 일주일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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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무장 반란을 시도했다 실패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일주일 만에 음성 메시지를 내놨다. 러시아 안팎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암살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자신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41초짜리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리고진은 음성에서 “우리의 정의의 행진은 반역자들과 싸우고 사회를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만간 전선에서 우리의 다음 승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계속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26일, 군사반란이 실패하자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11분짜리 음성메시지를 올린 뒤 이날 일주일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당시 그는 “러시아 정부를 전복하려던 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아닌,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 장관과 군부를 겨냥한 반란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프리고진은 이후 지난달 27일 벨라루스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다. 프리고진은 약 1000명 내외의 바그너그룹 용병들과 함께 벨라루스 정부가 제공한 군사기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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