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AI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 개발 나선다

박애리 HS애드 대표. /사진=HS애드

[파이낸셜뉴스] HS애드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개발도구를 활용해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S애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개발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CLOVA Studio)'를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을 컨설팅회사 커니코리아와 함께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별도의 코딩 없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이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네이버의 자체 초대규모 AI다. Open AI의 GPT 대비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수준에 달하는 AI 모델이다.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은 그간 축적한 양질의 콘텐츠 에셋을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 솔루션에 학습시켜 만들어질 예정이다.

HS애드는 이번에 개발하는 생성형 AI 마케팅 솔루션이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 전문지식)'를 바탕으로 광고 마케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HS애드는 올해 내에 생성형 AI 마케팅 솔루션 1차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된 솔루션은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활용뿐 아니라 별도의 수익 모델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HS애드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된 솔루션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S애드는 기업들이 관리해야 할 고객 접점 채널이 증가하면서 개발된 솔루션이 콘텐츠의 대량 생산과 고객별 맞춤 콘텐츠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애리 HS애드 대표이사는 "AI가 광고회사가 가진 창의적 사고의 힘을 더욱 빛나고, 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HS애드가 AI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 비즈니스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