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주년' 맞아 독일에 K컬처 알린다…문화행사 봇물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7. 4.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이 독일에서 열린다.

행사 사회는 독일 출신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 씨가 맡는다.

9월에는 베를린 훔볼트포럼이 국립중앙박물관, 독일 프로이센 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훔볼트포럼 한국문화재 소장품 특별전'을 개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 8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이 독일에서 열린다.

'함께하는 길'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인 지휘자 정나래가 이끄는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과 오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인 테너 김성호 등이 무대에 선다. 행사 사회는 독일 출신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 씨가 맡는다.

9월에는 베를린 훔볼트포럼이 국립중앙박물관, 독일 프로이센 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훔볼트포럼 한국문화재 소장품 특별전'을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일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을 포함해 양국의 오랜 관계와 역사적 유사점을 소개한다. 훔볼트포럼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가 이번 전시를 직접 기획한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9월26일에는 베를린 아드미랄팔라스트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의 창·제작 브랜드 공연 '생각하는 손'을 개최한다. 한국의 무형문화재인 '사기장'과 '매듭장' 보유자가 작업 과정을 무대에서 직접 재현하는 동시에 작업 과정을 무용가들이 무대에서 몸으로 표현한다.

11월에는 베를린 바빌론 극장 등지에서 한국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 광부 파독 60주년을 기념해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상영한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7~11월 중 '울리히 뷔스트 사진전', 9월 중 '하모니 마라톤 대회', 11월 중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K컬처의 매력을 독일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