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호주 '최고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이 호주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전제품으로 선정됐다.

호주 소비자 조사업체인 캔스타 블루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2023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최고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4'는 '스마트 기기'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2개 이상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자뿐이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캔스타 블루는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는 소비자조사업체다. 매년 18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혁신 제품과 소비자 만족도, 신뢰 있는 브랜드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캔스타 블루는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은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며 "합리적 가격으로 호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혁신상 수상 이유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언박스 & 디스커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5월에는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의 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테크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캔스타블루는 갤럭시 Z플립 4에 대해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와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폴더블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폰의 색상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을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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