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현대차’ 美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스텔란티스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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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1~6월) 미국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2만18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기준 최다 판매기록인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를 웃도는 성적이다.
상반기 현대차는 42만5847대(15.2%↑), 기아는 39만4333대(18.3%↑)의 차량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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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13만대로 판매량 46.8%↑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1~6월) 미국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지 완성차 업계 4위에 오르며 크라이슬러와 닷지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도 제쳤다.
4일(이하 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2만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기준 최다 판매기록인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를 웃도는 성적이다.
상반기 현대차는 42만5847대(15.2%↑), 기아는 39만4333대(18.3%↑)의 차량을 판매했다. 제네시스(현대차 실적에 포함)는 3만1324대(21.7%↑)를 판매했다. 기아와 제네시스의 판매 대수는 역대 반기 최다에 해당한다.
친환경 차량 판매량은 13만3171대(46.8%↑)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3만8457대(11.4%↑), 하이브리드 차량은 9만4609대(69.2%↑)가 판매됐다. 현대차가 7만2762대, 기아는 6만409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코나EV가 514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오닉6(3245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북미에서 생산한 차량에만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여파에도 아이오닉과 코나 모두 월간 최다판매량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제품이 미국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반기 실적을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 혼다, 마쯔다만 발표한 상황에서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완성차 업계 4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80만6819대(1.3%↓)를 판매한 스텔란티스도 추월했다.
토요타와 GM은 오는 5일, 포드는 6일 실적을 공개한다. 혼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63만1532대(24.8%↑), 마쯔다는 18만3783대(28.7%↑)였다. 이번 상반기 미국시장 집계에서 1위는 제네럴 모터스, 2위는 토요타, 3위는 포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6월 성적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현대차는 6만93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10% 증가했다. 기아는 7만495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8%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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