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소형 공모주 청약 쏟아진다…1조 대어 '파두' 등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코스닥 시장 공모주 청약이 대거 예정되면서 중소형 공모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파두'가 등판하면서 시장 분위기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파두는 지난 2021년 4500억원 규모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난해는 기존 주주 대상 투자유치에서 9000억원으로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따상' 잭팟 주인공 찾아 옥석가리기 본격화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7월 코스닥 시장 공모주 청약이 대거 예정되면서 중소형 공모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파두'가 등판하면서 시장 분위기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이달 안으로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은 총 14개사(스팩 제외)다.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 지은 필에너지가 오는 5~6일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며, 10∼14일엔 와이랩·센서뷰·뷰티스킨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17일엔 버넥트·에이엘티·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파로스아이바이오 등 4개사가, 7월 마지막주엔 시지트로닉스·틸론·스마트레이더시스템·엠아이큐브솔루션·파두·시큐레터 등 6개사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공모주 가운데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다. 파두는 한국 팹리스 최초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스타트업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파두는 지난 2021년 4500억원 규모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난해는 기존 주주 대상 투자유치에서 9000억원으로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올해 12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는 1조800억원까지 몸값이 오르며 팹리스 스타트업 중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지위를 얻었다. 통상 프리IPO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는 공모 과정에서 제시하는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수준) 기준으로 적용된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업체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통과하고 반도체 제품의 양산 공급까지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는 사실상 경쟁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파두의 연결기준 매출은 2021년 51억원에서 지난해 564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두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6000~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4898억원으로 지난 2월 프리IPO 때 인정받았던 기업가치보다 38%가량 늘려 잡았다.
파두는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일반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따따상' 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된 만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공모주 투자 시 주당 평가액에 적용한 공모가 할인율과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이 높지는 않은 지 꼼꼼히 체크해보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