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탄생 3년 남해바래길, 완보자 연평균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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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된 코스와 전용 모바일 앱 출시로 3년 전 재탄생한 '바래길 2.0'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바래길이 고도화된 지난 3년 동안 완보자가 연평균 32%씩 늘어났으며, 타 지역 관광객이 완보 탐방객의 80%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바래길 앱을 켜지 않고 걷는 사례가 많아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 회의 코스 완보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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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리뉴얼된 코스와 전용 모바일 앱 출시로 3년 전 재탄생한 ‘바래길 2.0’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바래길이 고도화된 지난 3년 동안 완보자가 연평균 32%씩 늘어났으며, 타 지역 관광객이 완보 탐방객의 80%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3천520회의 코스 완보가 기록됐다. 이어 지난해 4천599회, 올해 6천208회가 기록되는 등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코스 완보자는 93명이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42명으로 53% 증가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바래길 앱을 켜지 않고 걷는 사례가 많아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 회의 코스 완보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가트레일인 남파랑길 탐방객이 증가한 게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코스 완보 시 증정하는 캐릭터 뱃지가 완보자들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입소문이 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 22개 코스 중 가장 인상적인 코스는 고사리밭길이다. 이어 앵강다숲길과 다랭이지겟길, 금산바래길 등이 차지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바래길 뮤직비디오 제작과 바래길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남해바래길은 남파랑길 중심에 있는 만큼 고사리밭길 등 인기 코스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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