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4년 전 미투에 침묵"…장미란 "지켜봐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과 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우선 과제에 관해 "아직 업무 파악은 다 하지 못했다"며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당일 국무회의와 윤 대통령이 참관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배석해 세종청사 출근은 이날이 처음이다.
체육과 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우선 과제에 관해 "아직 업무 파악은 다 하지 못했다"며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명을 두고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관해선 "그 소식을 접하고 염려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장 차관이 한국 체육 개혁과 선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흔적은 아쉽게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2019년 심석희 선수 미투와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으로 체육계가 떠들썩했을 때도 침묵했다. 현실을 외면해온 그를 체육계 공정과 상식을 위해 발탁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역도의 전설인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이력의 소유자다. 차관 임명 전까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어떻게 생각해?"…보름 만에 답변한 TSMC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갑자기 위로 솟구쳐 천장에 머리 '쾅'…공포의 비행
- "돈 벌기 쉽네"…3개월 만에 20만명 쓴 '화제의 앱' [허란의 VC 투자노트]
- "사두면 돈 된다"…개미가 사랑한 '이 주식' 에코프로도 제쳤다
- 음악 실력에 인맥 관리까지…1조원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공 비결
- 손지창·오연수 "잠만 자는 사이"…26년 차 결혼 생활 공개
- "이낙연, 그렇게 하면 안 됐다"…文 이어 이낙연 저격한 추미애
- "물 뚝뚝 떨어지는데 지하철 탑승"…'흠뻑쇼' 관객 민폐 논란
- "자정까지 소리질러"…한강뷰 아파트 사는 연예인도 못 피한 벽간소음
- 북한산도 정복한 러브버그…"도대체 어디서 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