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조물 먹방'에… 김의겸 "왜 몸 던져 日정부 편 드나"

김동희 기자 2023. 7.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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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물 먹방'을 하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이렇게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일본 정부 편을 드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우리가 앞장서 일본을 두둔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김의겸 의원은 "7번이나 배부를 정도로 물을 마셨다"며 "수족관 더러운 물을 마시면서까지 일본 편을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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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이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해 수조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먹고 있다. 사진=SBS 보도화면 갈무리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물 먹방'을 하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이렇게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일본 정부 편을 드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우리가 앞장서 일본을 두둔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영선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그 자리에서 횟집 수조에 담긴 물을 떠먹은 바 있다.

이에 김의겸 의원은 "7번이나 배부를 정도로 물을 마셨다"며 "수족관 더러운 물을 마시면서까지 일본 편을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 18개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며 "친일파 여부를 떠나서 일본 정부의 행위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반대하거나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분 정부 내 연립 여당, 공명당 대표도 방류를 가을쯤으로 연기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왜 그렇게 앞장서 편을 드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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