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CEO 선임 속도내는 KT, 12일까지 후보자 접수 받기로

김나인 2023. 7. 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명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한 KT가 본격적으로 대표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모집, 주주추천을 통해 이달 중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를 확정하고 8월 중 최종 선임할 방침이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등을 거쳐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 7명을 선임한 6월 30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8명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한 KT가 본격적으로 대표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모집, 주주추천을 통해 이달 중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를 확정하고 8월 중 최종 선임할 방침이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앞서 지난 6월 30일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을 마쳤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등을 거쳐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이날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은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구성한다.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개 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KT 측은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 뉴거버넌스구축TF(태스크포스)는 KT 지배구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15대 개선 방안과 10대 권고안을 마련해 KT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TF는 글로벌 통신사와 국내·외 소유분산기업을 벤치마킹하고 17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이를 마련했다. KT 이사회는 TF에서 제시한 개선·권고 사항에 대해 상법과 정관, 관련 규정상 문제가 없는지 추가 검토하고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인선 자문단이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자군 구성부터 최종 면접평가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TF 개선안과 일부 권고안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지난 4월 주요 주주가 추천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5인이 중심이 된 TF는 낙하산 인사 방지, 이사회의 경영 감독 강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