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팜한농과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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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과 팜한농이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식량자급률 위기, 원제 수입 의존 등의 문제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화학연이 보유한 신물질 원천 기술과 팜한농의 작물보호제 개발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모아 '테라도'가 글로벌 시장에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후속 작물보호제를 제품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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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과 팜한농이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테라도(Terrad’or)‘의 후속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하고, 신물질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작물보호제 원제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93.5%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화학연은 이에 국내 물질특허 도입한 1987년 이후 지난 35년간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농약 개발 연구를 해왔다.
지난 2004년부터 고활성 벼제초제인 ‘플루세토설퓨론’과 ‘메타미포프’의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했다. 2020년에는 십수년 팜한농과 협업해 개발한 테라도를 미국 환경청(EPA)에 국내 최초로 식용 작물보호제로 등록했다. 미국, 호주, 브라질 등에서 판매한 결과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작물보호제 상업화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 시스템을 형성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은 혁신적인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해외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국내 농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화학연이 보유한 신물질 원천 기술과 팜한농의 작물보호제 개발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모아 ‘테라도’가 글로벌 시장에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후속 작물보호제를 제품화하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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