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또 토트넘 선수 노린다...'최악 수비력' 센터백을 토레스 대체자로

신동훈 기자 2023. 7.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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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손 산체스가 비야레알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렐레보 기자는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파우 토레스 대체자로 산체스를 노리고 있다. 비야레알은 산체스를 선호한다. 토트넘은 산체스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2억 원)를 원한다. 토레스 이적으로 비야레알은 많은 돈을 번다. 이적이 확정되면 피지컬 좋고 강력한, 믿을 만한 센터백 산체스를 쫓을 수 잇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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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빈손 산체스가 비야레알 관심을 받고 있다. 후안 포이스, 지오반니 로 셀소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렐레보 기자는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파우 토레스 대체자로 산체스를 노리고 있다. 비야레알은 산체스를 선호한다. 토트넘은 산체스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2억 원)를 원한다. 토레스 이적으로 비야레알은 많은 돈을 번다. 이적이 확정되면 피지컬 좋고 강력한, 믿을 만한 센터백 산체스를 쫓을 수 잇을 것이다"고 전했다.

비야레알 수비 핵심 토레스는 성골 유스이기도 하다. 2018-19시즌 말라가 임대를 제외하면 비야레알에서만 뛰었다. 말라가 임대에서 돌아온 후 주전으로 도약했다. 라울 알비올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적극적으로 전진해 후방 빌드업에도 도움을 주는 게 돋보였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시기는 2020-21시즌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 입지를 다지던 토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센터백 사이에서 희귀한 왼발 잡이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1997년생으로 이제 전성기에 돌입하기에 많은 팀들이 앞다투어 영입을 하려고 노력 중이었는 빌라가 품었다.

빌라 지휘봉은 비야레알 시절 함께 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잡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와 재회를 원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월 29일(한국시간) "빌라는 비야레알의 토레스 계약에 합의했다. 26세의 스페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는 빌라 파크로의 이적에 대한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특유의 'Here we go'와 함께 "토레스가 빌라로 간다. 합의가 이뤄졌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가 이번 주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계약에 동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빌라는 바이아웃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됐는데 결국 빌라가 품게 됐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토레스를 내보낸 비야레알은 놀랍게도 산체스를 대체자로 생각한다. 비야레알은 그동안 토트넘 훗스퍼 출신을 데려와 만족감을 느꼈다. 지오반니 로 셀소, 후안 포이스가 대표적이다. 산체스는 2017년 토트넘에 와 6년 동안 뛰고 있다.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올 때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95억 원)를 기록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뒤를 이어 토트넘 수비를 책임질 거로 기대됐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매번 불안했고 실수가 잦았다. 오는 감독마다 산체스를 기용했는데 모두 실망해 벤치로 내보냈다. 지난 시즌엔 특히 더 최악이었다. 수비 붕괴 주범으로 몰리며 비판을 받았다. 신뢰를 잃은 산체스는 이적시장 1순위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에드먼드 탑소바, 미치 반 더 펜을 노리는 중이다.

 

모레토 기자는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평가되고 있지 않다.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는데 비야레알만 원하는 게 아니다.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도 산체스에게 관심이 있다. 산체스의 의지가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야레알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한 경험이 있다. 로 셀소, 포이스를 영입했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보내기도 했다"고 추가 정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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