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명낙회동'?...정청래 "이재명은 만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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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는 것과 관련,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은 잘 안되고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같은 당원인데 그냥 만나면 된다"며 "그게 그렇게 어렵겠나"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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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는 것과 관련,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일에도 순서가 있듯 말에도 순서가 있다"며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신음하고 있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비판을 해야 한다. 경제는 폭망, 외교는 참사, 교육도 참사,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문제 등 현안이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그다음에 야당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합심, 단결해서 잘 싸우자. 원 팀이 되자. 이렇게 말하는 것이 도리이고 순서가 아니겠나"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일 국립5.18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시 "지역민들께서 몹시 절망하고 화가 나 있는 것으로 느꼈다"며 "정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많이 실망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은 잘 안되고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같은 당원인데 그냥 만나면 된다"며 "그게 그렇게 어렵겠나"고 답했다.
진행자가 '그럼 누가 안 만나 주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당대표는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친이낙연계(친낙계) 일부에서 "두 사람 간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만나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오해가 오해를 낳고 의심이 의심을 낳는다. 그럴 때는 화끈하게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4일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한 직후 전화를 안부로 묻고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도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로 양측의 회동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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