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벨라루스, 정치범 석방하고 억압 중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주요 우방국인 벨라루스에 정치범들을 조속히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벨라루스 독립기념일인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500명이 넘는 정치범들의 무조건적인 석방과 벨라루스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반대하는 벨라루스 민주화 세력을 향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주요 우방국인 벨라루스에 정치범들을 조속히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벨라루스 독립기념일인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500명이 넘는 정치범들의 무조건적인 석방과 벨라루스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반대하는 벨라루스 민주화 세력을 향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벨라루스에 안정적 미래와 주권, 민주화를 가져오려는 당신들의 용기, 끈기, 회복력은 전 세계에 영감을 줬다"며 "여러분은 감옥 벽 뒤에서, 망명 중인 도시 안에서, 벨라루스에 있는 집 안에서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나라의 진정한 독립과 민주적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벨라루스의 독립적인 언어, 문화, 정체성을 위해 투쟁하는 지치지 않는 노력을 칭찬하고 지지한다. 인권과 기본 자유를 수호하는 당신의 끈기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에서는 2020년 루카셴코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나, 정부의 대대적인 탄압으로 수만명이 구금됐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994년부터 30년째 장기집권 중이다. 2021년 5월에는 반(反)체제 언론인을 체포한다는 명목으로 여객기를 강제 착륙 시켜 국제 사회의 규탄과 제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를 반입하고,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 사태에 개입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그 장재인 맞아?"…노브라로 파격 노출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