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2R 1S’ 필라델피아, 멤피스에 역전패[NBA 서머리그]

김하영 기자 2023. 7.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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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필라델피아 농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필라델피아 공식 SNS 제공



이현중(22)이 속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NBA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패배했다.

이날 이현중은 7분 50초를 뛰면서 2리바운드 1스틸 코트 마진 +10을 기록했다. 그리고 테르콰비온 스미스가 19득점 3어시스트, 제이든 스프링거가 1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

승리한 멤피스는 케네스 로프턴 주니어가 2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데이비드 로디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이현중이 포함된 벤치라인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외곽포로 리드를 가져온 필라델피아는 24-21, 3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중반에 들어선 필라델피아는 한때 14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으나, 데이비드 로디의 3점슛 2방으로 멤피스도 기세를 탔다. 여기에 제이크 라라비아와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멤피스는 46-49로 쫓아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현중은 쿼터 종료 2분 57초 전에 나와 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루이스 킹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이현중은 박스아웃을 통해 리바운드를 사수했으나, 나쁜 패스로 턴오버를 범하면서 속공 득점을 내주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벤치 라인업에 힘을 바탕으로 77-68, 9점 차로 리드를 챙긴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런데 4쿼터 초반 필라델피아 선수들의 턴오버가 연속해서 나왔다. 멤피스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치 않으며 상대 실수를 차곡차곡 점수로 치환했다. 로프턴 주니어의 외곽포가 동점을 만들었고 제이콥 길야드의 연속 3점슛이 이어졌다. 스미스와 킹의 활약으로 어렵게 쫓아간 필라델피아였지만, 로프턴 주니어의 외곽포와 로디의 수비에 막혀 리드를 내줬다.

이후 로프턴 주니어는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멤피스는 94-92, 2점 차로 역전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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