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진전…젤렌스키 “푸틴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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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과의 치열한 접전 속에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추가 영토 탈환에 성공하며 대반격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지역인 크림반도에 탈환 의지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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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과의 치열한 접전 속에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추가 영토 탈환에 성공하며 대반격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지난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37.4㎢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선 상황에 대해 “바흐무트 인근에서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군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측의 교전은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군 측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동부 4개 지역인 아우디우카, 마리인카, 리만, 스바토베에서 새로운 공격을 시작했다. 전날 말랴르 차관은 “모든 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에서 벌어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통제가 약해지면서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바그너그룹 사태에 대한) 푸틴의 대응이 약한 것을 봤다”면서 “우리는 그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깊숙이 들어가 특정 지역을 점령했다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보여준다”며 “푸틴은 그 지역에서 상황을 통제하지 못했고, 그가 가졌던 모든 수직적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지역인 크림반도에 탈환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크림반도 없는 우크라이나를 상상할 수 없다”며 “크림반도가 러시아 점령하에 있는 한 그것은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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