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 급등…머스크 개인재산 하루새 17조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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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도 하루새 130억 달러(약 17조원) 급증했다.
이는 전일 테슬라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 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세금 환급 정책도 테슬라 차량 판매 급증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은 상반기 동안 996억 달러(약 126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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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도 하루새 130억 달러(약 17조원) 급증했다.
이로써 그의 개인재산은 2340억 달러로 불어 세계 1위 부호를 더욱 확고히 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90% 급등한 279.82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8868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전일 테슬라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 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전세계적으로 46만6000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 폭증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44만5000대)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이 기간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델Y의 경우, 차량 가격이 20% 정도 인하됐다.
이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세금 환급 정책도 테슬라 차량 판매 급증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 달러(약 989만원)의 인센티브(특전)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1분기에도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36% 급증했었다.
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전기차 충전소 공유 등 호재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은 상반기 동안 996억 달러(약 126조원) 증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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