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330m 빌딩 등장…도쿄타워와 3m차이로 日서 가장 높아

권진영 기자 2023. 7.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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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높이 330m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남산타워보다도 100m가량 더 높고, 빌딩 근처의 도쿄타워보다는 3m쯤 낮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 개발업체이자 부동산회사 모리빌딩은 도쿄도(都) 하마구(区) 아자부다이 1쵸메에 '아자부다이(麻布台) 힐즈 모리JP 타워'를 완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토치타워는 390m 높이로, 완공되면 아자부다이 힐즈 모리JP 타워를 넘어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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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및 상업 복합형 아자부다이 힐즈 모리JP 타워 3일 완공
아자부·도쿄역 등등 도쿄 도심 줄줄이 재개발 진행 중
3일 완성된 도쿄 하마구 '아자부다이 힐즈 모리JP 타워'의 전경. 왼쪽으로는 레지던스 형식의 빌딩 2동도 추가로 들어섰다. (출처 : 아자부다이 프로젝트 누리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에 높이 330m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남산타워보다도 100m가량 더 높고, 빌딩 근처의 도쿄타워보다는 3m쯤 낮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 개발업체이자 부동산회사 모리빌딩은 도쿄도(都) 하마구(区) 아자부다이 1쵸메에 '아자부다이(麻布台) 힐즈 모리JP 타워'를 완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상 64층, 지하 5층으로 이뤄진 이 빌딩은 지난 2019년 8월에 착공됐다.

고층에는 외국계 고급 호텔 '아망'이 서비스하는 주거 층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밖에는 사무실 및 국제학교, 게이오대학이 운영하는 의료시설 등이 입주한다.

빌딩 일대는 '아자부다이 힐즈'라는 이름을 내걸고 재개발되고 있으며 올가을쯤 개업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재건축 수준이 아닌 '도시 재생 사업'을 표방한 프로젝트다.

산케이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재개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7년에는 미쓰비시지쇼가 도쿄역 인근에 개발 중인 '토치 타워'가 완공될 전망이다.

토치타워는 390m 높이로, 완공되면 아자부다이 힐즈 모리JP 타워를 넘어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등극한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오사카시(市)의 '아베노 하루카스'(높이 300m)는 아자부다이 힐즈의 등장에 2위로 밀려났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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