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7월부터 마스크 해제…2차 질병 확산 탓

곽현수 2023. 7.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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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 아시아 방송(RFA)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7월부터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전격 해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국가 비상 방역사령부를 통해 전국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그러나 자유 아시아 방송 측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번 마스크 해제 조치가 2차 감염을 우려한 대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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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 화면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 아시아 방송(RFA)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7월부터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전격 해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국가 비상 방역사령부를 통해 전국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반 만에 이뤄진 조치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유 아시아 방송 측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번 마스크 해제 조치가 2차 감염을 우려한 대책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단속하면서 주민들이 비위생적인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게 됐고 이에 따라 피부병, 눈병 등 2차 질병이 강하게 확산한 탓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 같은 마스크 해제 조치와 관련해서 북한 매체의 공식적인 보도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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