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만 벗으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전격 '오피셜' 뜬다... 메디컬테스트 이번주 확정+데 리흐트와 중앙 수비 '베스트11' 예상
김민재 이적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새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번 주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디컬 테스트는 수요일(7월 5일)로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 뮌헨은 곧바로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예정이다. 이도 이번 주 내에 이뤄진다"며 "'하어 위 고'는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마노는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알리는 본인 특유의 구호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외친 바 있다. 지난 29일 그는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고 곧 뮌헨에 합류한다. 바이아웃도 곧 발동된다"며 '히어 위 고'를 적었다.
현재 훈련병 신분인 김민재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막바지 기초군사훈련에 한창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달 15일 입소했다. 3주 훈련을 받고 오는 6일 퇴소 예정이다. 로마노가 예고한 메디컬 테스트 날짜(5일)와 김민재의 퇴소일(6일)에는 차이가 있다. 김민재는 퇴소 후 곧바로 독일로 날아가거나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적 첫 시즌이자 세리에A 무대 첫 경험이었지만 적응기조차 필요 없이 리그 초반부터 끝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했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패스 정확도 91%, 걷어내기 122회, 태클 시도 55회, 가로채기 41회 등 거의 모든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트피스 등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2골2도움을 올렸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을 발판 삼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올해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은 그간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 생재르맹(PSG)으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은 뤼카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데려올 수 없었지만 그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선수를 데려왔다"며 김민재 영입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수치상 간단한 거래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에 5000만 유로를 썼다. 그리고 PSG로부터 뤼카의 보너스 포함 이적료 5000만 유로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독일 매체도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다룬 기사를 냈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 경험과 완벽을 갖춘 센터백 ▲ 포백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과 강한 태클 ▲ 공중볼에 강함 ▲ 세리에A에서 두 번째로 빨랐던 수비수 ▲ 전방으로 길게 띄워주는 패스뿐 아니라 중원과 짧은 패스에도 능하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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