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간밤에 해외주식 거래 40분 먹통…“피해 보상할 것”

박채영 기자 2023. 7.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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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접속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아
10일까지 앱 1:1 문의로 보상 신청 접수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가 40분간 지연되면서 고객들이 해외주식 거래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전날 오후 10시30분부터 40분가량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접속이 지연됐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 접속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 정규장 시간에 거래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거래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토론방에는 “불안해서 안 되겠네요”, “장 초반이 얼마나 중요한데 오류라니” 등의 글이 올라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지연에 따른 접속 장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서비스 지연으로 고객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공지를 통해 3일부터 10일까지 자사 앱(카카오페이 앱)의 1:1 문의로 보상 신청을 접수해달라고 안내했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앞서 올해 1월에도 앱 내 서비스가 40분가량 지연돼 접속, 이체, 해외주식 거래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토론방 캡쳐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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