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5년 수주잔액 20조원 목표… 하이엔드 시장 겨냥

김동욱 기자 2023. 7.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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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을 선점,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하이엔드 동박 수요 적기 대응뿐만 아니라 시장 선점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 초고강도, 고연신 동박을 개발한 초격차 기술력과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 주요 거점 지역 확대를 추진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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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을 선점,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정길수 영업본부장, 박인구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성장 및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동박 사업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4대 핵심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수주잔액 목표를 올해 15조원, 오는 2025년 20조원으로 잡고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언급했다.

그는 4대 핵심 성장전략의 첫 단추로 '하이엔드 초격차 기술력'을 꼽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동박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제조 핵심기술 노하우를 쌓았고 범용 동박 제품부터 하이브리브형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하이엔드 동박 수요 적기 대응뿐만 아니라 시장 선점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하이엔드 동박 시장 선점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글로벌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신규제품 개발 및 공정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연구·개발(R&D) 기술 거점으로 활용한다. 범용 제품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온난한 기후에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동박을 생산하는데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100% 수력 발전 생산으로 RE100 달성이 가능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생산량 확대를 위한 5, 6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롯데 화학군 시너지'도 노린다. 롯데그룹 화학군의 리튬이온 배터리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토탈 소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화학군의 R&D 역량을 집중한 배터리 소재 공동 연구로 글로벌 고객사의 배터리 혁신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R&D 역량을 모아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있다. 우수한 연구인력과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체전해질, 3세대 실리콘 복합 음극활물질,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 등 미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도 순항 중이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 초고강도, 고연신 동박을 개발한 초격차 기술력과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 주요 거점 지역 확대를 추진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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