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머리그 데뷔’ 이현중, 7분 50초 동안 2리바운드 1스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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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NBA서머리그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서머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92-94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이현중은 7분 50초를 뛰며 2리바운드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4쿼터 초반 리바운드 1개를 추가한 그는 다시 벤치로 물러나며 서머리그 데뷔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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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서머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92-94로 패했다.
터콰비온 스미스(18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 DJ 스튜어드(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이든 스프링어(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데이비드 로디에게 역전 레이업을 내주며 접전 끝에 1패를 떠안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이현중은 7분 50초를 뛰며 2리바운드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다. 야투 시도는 3점슛 1개뿐이었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이현중은 별다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2쿼터 초반 리바운드를 잡은 뒤 롱 쓰리를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이후 교체된 그는 하프타임까지 계속 벤치를 지켰다.
이현중은 3쿼터 막판 다시 투입됐다. 스틸에 성공하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지만 야투를 던질 기회가 없었다. 4쿼터 초반 리바운드 1개를 추가한 그는 다시 벤치로 물러나며 서머리그 데뷔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88-88로 맞서던 양 팀의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이 났다. 필라델피아는 루이스 킹과 스튜어드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로디에게 역전 레이업을 허용, 리드를 뺏기고 말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킹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멤피스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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