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편' 브랜든과 한국으로…"최고의 남편이자 리더, 꼭 KS에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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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이렇게 사랑에 빠졌는지."
브랜든 와델(27·두산 베어스)은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으로 왔다.
브랜든은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산은 대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브랜든에게 접촉했고, 브랜든과 총액 28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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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느순간 이렇게 사랑에 빠졌는지…."
브랜든 와델(27·두산 베어스)은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으로 왔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은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재계약에 실패했고,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시작했다
지난 10월 5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것이 두산에서의 마지막 투구. 브랜든은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산은 딜런 파일과 새로운 시즌을 함께 보냈지만, 골 타박 부상 및 팔꿈치 통증까지 이어지면서 2경기 등판 후 방출됐다.
두산은 대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브랜든에게 접촉했고, 브랜든과 총액 28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랜든은 조금 더 무거워진 책임감을 안고 KBO리그에 왔다. 지난해 11월 결혼을 했고, 이제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첫 두 경기에서의 성적을 기대 이상. 브랜든은 2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69로 지난해보다 더욱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지난 6월 말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한국으로 오게 된 메디슨 와델도 브랜든의 호투에 미소를 지었다. 메디슨은 "한국에 다시 와서 너무 좋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서 좋다"라며 "한국에 온다고 하니 너무 흥분됐고, 감사했다. 한국에서는 좋은 기억밖에 없다. 지난해와 같은 팀에서 이렇게 불러줬다는 거 자체가 감사하다"고 웃었다.
대만에서도 함께 있으면서 타지 생활이 이어졌지만, 메디슨은 "대만에 있든 한국에 있든 문화는 다르지만, 야구로 하나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브랜든의 한국 복귀전은 미국에서 보고 있었다. 메디슨은 "새벽 한 시에 생중계로 봤다"라며 "(KBO에) 복귀하고 첫 경기였는데 너무 잘 던져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 메디슨은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브랜든은 친절하고 훌륭한 사람이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언제 이렇게 사랑에 빠졌나 싶다. 최고의 남편이자 좋은 리더다. 그리고 나를 성장시키고 훌륭하게 해주는 선수다. 항상 웃게 해준다"라며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최고의 조력자가 되려고 한다.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슨은 이어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희망이 있다면 챔피언십(한국시리즈)까지 가서 마지막에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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