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SW 자체 평가 역량 인증…"역시 최초"

오진영 기자 2023. 7.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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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가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의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LG전자 소프트웨어(SW) 공인시험소는 서울 영등포구 TUV 라인란드 본사에서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분야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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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와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UV 라인란드 코리아 본사에서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 인증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가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의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LG전자 소프트웨어(SW) 공인시험소는 서울 영등포구 TUV 라인란드 본사에서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식에는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코리아 대표이사와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이 참석했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분야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가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신뢰성을 분석, 평가하는 데 있어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인증을 통해 새롭게 개발하는 스마트가전의 소프트웨어 안전 요구사항과 기능의 설계평가를 국제표준규격(IEC 60730-1, IEC 60335-1) 기반 시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적합한 가전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자체 시험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전사적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소프트웨어 공인시험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전기·전자제품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및 품질측정 테스트의 공인시험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인성 LG전자 전무는 "소프트웨어 품질 및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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