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잇따른 美시장 성과, 올해 영업익 전년비 35% ↑ 전망-DS證

황국상 기자 2023. 7.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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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업체 파수가 미국에서의 잇딴 솔루션 판매 성과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파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이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고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3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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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업체 파수가 미국에서의 잇딴 솔루션 판매 성과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파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이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고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3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8610원, 시가총액은 1002억원이었다.

안 연구원은 "국내외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수의 실적도 같이 성장 중"이라며 "올해 미국에서의 연단위 계약 건들에 대한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2024년은 20%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영업이익도 내년부터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고 분기별 편차가 큰 실적 구조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 DRM(문서보안솔루션) 시장점유율 60%로 압도적 1등을 차지하고 있고 문서보안에서부터 클라우드, 도면, 소스코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산업들이 디지털화 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응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12배로 소외주에서 탈출할 때"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파수가 미국 로펌 및 VC(벤처캐피탈) 대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2020년 미국 내 제조기업 쪽으로 계약한 후 3년만에 나오는 추가 공급 건"이라며 "두 기업 모두 연간 단위 계약 형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 사이버보안 시장은 글로벌 시장 41%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사이버보안 정책 강화, 보안 지출 증가 등으로 보안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파수의 보안 솔루션은 중요 데이터를 담은 문서, 파일 자체를 암호화해 허용된 권한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제어, 네트워크 보안 위주의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건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미국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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