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젤렌스키 “푸틴 권력 무너지는 중…통제력 잃고 있다”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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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자국민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직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일으킨 무장 반란을 놓고 푸틴 대통령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진 못하다"며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깊숙이 들어가 어떤 지역들을 점령했는데,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증명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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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자국민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직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일으킨 무장 반란을 놓고 푸틴 대통령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진 못하다"며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깊숙이 들어가 어떤 지역들을 점령했는데,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증명해줬다"고 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지역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그가 가진 모든 수직적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정보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의 절반이 바그너그룹을 지지했다"며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을 향한 대중의 지지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대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를 탈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제법을 위반해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해방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우리는 크림반도 없는 우크라이나를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쓴 '해피 버스데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기고문에서 "오늘 우크라이나 국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말살시키려는 잔인한 폭군을 몰아내는 날도 오기를 고대한다. 우크라이나 편에 선 미국이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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