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 “이혼한 아내, 7월 13일까지 1800억 내 집에서 나가라” 독촉[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감독 겸 배우 케빈 코스트너(68)가 7월 중순까지 아내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의 퇴거를 원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코스트너의 법률팀은 6월 30일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서 바움가트너가 왜 계속 머물러야 하는지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코스트너는 "크리스틴에게 2023년 7월 13일까지 자신의 단독 주택에서 즉시 퇴거하라는 명령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바움가트너는 5월 1일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약 1억 4,500만 달러(약 1,885억원) 상당의 산타바바라 저택에 남아 있다. 혼전 계약서에 30일 이내에 집을 떠나야 한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지 않고 버티는 중이다.
두 사람은 케이든(16), 헤이즈(14), 그레이스(13) 등 세 자녀와 함께 산타바바라 저택에서 평생을 살아왔다. 아이들을 위해 "적절한 별거 가정"을 꾸리기 위해 그녀는 매달 24만 8,000달러(약 3억 2,235만원)의 양육비를 요청했지만, 코스트너는 "부풀려진" 액수라고 거부했다.
바움카트너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언급하며 세 자녀의 공동 양육권을 요청했다.
코스트너의 변호사는 “크리스틴은 이사할 여유가 있다. 그녀는 대체 주택을 찾기 위해 거의 150만 달러(약 19억원)의 현금을 처분할 수 있다. 현재 케빈의 별도 저택과 가까운 곳에 침실 4개, 욕실 4개가 있는 멋진 집을 여러 채 구할 수 있다. 케빈은 크리스틴의 이주를 돕기 위해 여러 차례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코스트너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최근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은 크리스틴에 관한 것이다. 케빈은 크리스틴이 이사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 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는 데 그 이상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코스트너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했던 전 부인 신디 코스트너와도 자녀 애니 코스트너, 릴리 코스트너, 조 코스트너, 리암 코스트너를 두고 있다. 그는 두 번의 결혼생활로 모두 7명의 자녀를 낳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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