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기반 동물병원 고객관리 플랫폼 '벳플럭스', 팁스 선정

남미래 기자 2023. 7. 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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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선발한 미래 유망 스타트업에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벳플럭스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 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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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챗봇 기반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늘펫플러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벳플럭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선발한 미래 유망 스타트업에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벳플럭스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 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 받는다.

늘펫플러스는 현직 수의사가 개발한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언어 인지 AI 기술 기반의 챗봇으로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관리 △진료 후 가정 내 처치 및 관리 안내 등 반려동물 통원치료 전반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늘펫플러스 솔루션은 챗봇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TTS) 등을 통한 부재 중 전화 자동 응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동물병원의 고객 관리 및 행정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2022년 9월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이후 현재 200여 개의 동물병원이 늘펫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으로 벳플럭스는 자연어 인지 AI 챗봇을 활용한 기존의 서비스에 전화 상담 기능을 추가해 고객 상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진을 통한 반려동물 상태 파악과 데이터 관리 △반려동물의 진료 및 상담 데이터를 활용한 CRM(고객관계관리) 기능 특화 △내원 후 애프터케어 제품 추천 기능 등을 통해 동물병원 대상 올인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써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는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 규모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의사들과 직원들의 업무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문진 및 진료 후 제품 추천, CRM 등 서비스 고도화로 동물병원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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