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 "R&D 예산, 삭감 아닌 제대로 배분해야"

정종오 2023. 7.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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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실을 찾았다.

국가 R&D 재검토에 대해 조 차관은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구태의연한 기존의 배분 시스템에서 탈피해 제대로 꼭 투입해야 할 곳에 투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기존의 배분 시스템에서 벗어나 예산을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더 집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절대 삭감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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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개혁 등 후속 작업 이어질 듯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실을 찾았다.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기자실을 찾아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간단한 의견을 전했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연구재단 개혁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R&D 재검토에 대해 조 차관은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구태의연한 기존의 배분 시스템에서 탈피해 제대로 꼭 투입해야 할 곳에 투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여러 부처를 떠나 회자되고 있는 ‘이권 카르텔’ 지적에 대해서 “연구비를 책정하는데 기존의 배분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며 “국제 공동연구, 세계적 연구기관과 연구를 통해 우리의 과학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실을 찾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R&D 예산 재검토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 같은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주안점이 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기존의 배분 시스템에서 벗어나 예산을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더 집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절대 삭감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구비 등을 관리해 왔던 한국연구재단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조 차관은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한국연구재단 개혁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장관님이 더 잘 파악하고 계실 것이고 이후 관련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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